살아가는 이야기 423

연풍,우곡,홍유한유적지,상주옥터,상주신앙고백비,멍에목,서운동(58,59,60,61,62,63,64)

10월14일 연풍성지는 황석두 루카성인의 고향이고 성인의 묘소가 있는 곳이다. 병인박해시 충남 보령 갈매못에서 순교한 안 다블뤼 주교,오 오매트르 신부,위앵 신부,황석두회장,장 주기회장등 다섯 성인들이 서울과 갈매못으로 압송될 때 도중에 쉬었다는 반석이 있다. 실제 반석은 절두산 순교 기념관에 안치되어 있다. 숙종 17년(1691년)에 처음 지어졌으며 1963년부터는 연풍공소로 사용되었다. 순교터는 온갖 고문을 당한 후 배교하지 않으면 이곳에서 처형을 하였다. 1859년 김요셉이 치명 순교,전 바오로가 형구돌에 순교를 하였다고 전해지며 이름 모를 많은 순교자들의 피가 뿌려진 고귀한 터이다. 우곡성지는 한국 최초의 수덕자로서 "칠극"의 가르침을 따라 천주교 수게 생활을 28년 동안 이어 온 농은 홍유한이 ..

겟세마니,홍천,곰실,춘천교구/교육원,죽림,소양로,행정 (51,52,53,54,55,56,57)

10월12일 세상의 평화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기도하는 피정의 집. 조선희 신부는 호주에서 태어나 1940년에 우리나라에 입국하여 58년간 복음을 실천하며 살았다. 일제에 의하여 강제 구금과 추방을 경험하고 6.25라는 전쟁속에서도 교우들과 성당을 지키기 위하여 피신도 하지 않고 공산당에 의해 피랍도 되었었다. 일선 사목에서 물러난 후에는 이곳에 소양강 변에 피정의 집을 지어 신자들을 지도하고 함께 신앙 생활을 하시다 1998년 노령으로 더 이상 활동이 어렵게 되자 " 제 영혼의 반은 한국에 두고 갑니다" 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본국으로 들어가 2005년에 주님의 품에 안기었다. 홍천 성당은 1923년 6월21일 춘천 고은리 본당 관할 구역으로 송정 공소가 본당으로 승격된 성당이다. 홍천군과 인제군..

성내,묵호,금광,임당,강릉,양양(45,46,47,48,49,50)

10월11일 순례자는 원주교구를 향한다. 대관령 전망대에서 잠시 동해를 바라보며 침묵에 잠긴다. 강릉과 동해의 넓은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온다. 삼척성당이 성내동 성당으로 1949년에 설립되었다. 성당 건물 뒤쪽으로 들어와야 종탑과 입구가 있는 구조라 좀 특이하다. 성내동 성당은 순교 사적지이다. 초대 주임 신부님이신 진 야고보 신부님은 1936년에 한국에 와서 제2차 세계대전 중 투옥과 연금을 당하시고 해방 뒤에는 홍천본당 주임을 거쳐 1949년 성내동 성당에 부임하신다. 한국 전쟁이 일어나자 성당을 지키기 위하여 피난을 거부하다 공산군에 잡혀 1950년 7월4일 삼척에서 피살되어 인근에 가매장하였다가 1951년 춘천 죽림동 성당 성직자 묘원에 안치되었다. 순교 사적지 묵호 성당. 1940년 강릉 임당동..

죽산,감곡,베론,묘재,용소막,어우목,진안,마원 (37.38.39.40.41.42.43.44)

10월05일 순례의 길은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 순례자의 존재는 무엇인가? 순교자는 또한 무엇인가? 하느님의 진리를 깨달은 것인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순례 도장 찍기에 바쁜 일정인가? 의문은 뒤로 두고 그냥 떠난다. 그냥 주님께서 무엇인가를 제시하고 순례자는 그 무엇인가를 받아들이기를 마음을 비우면서 수원교구 죽산성지로 향한다. 주님 순례의 길을 떠나는 순례자에게 겸허함을 주소서. 죽산 성지는 병인박해때 주님을 증언하며 유명 순교자가 25명이고 수 많은 무명 순교자들의 사형장으로 순교한 곳이다. 청주 교구의 감곡 매괴 성모 순례지 성당은 방송에서도 많이 접한 순례지다. 여기서 매괴는 묵주기도를 뜻한다. 성모 순례지로 한국 교회에서 두번째로 2006년에 지정되었다. 1991년 성모 순례지 지정은 첫번째로..

천호성지,치명자산,초록바위,서천교,전주옥터,전동.(31.32.33.34.35.36)

10월04일 순례길 천호산 기슭기에 자리 잡은 천호성지는 교우촌을 이루고 하느님을 찬양하며 살았던 신앙의 터전이다. 정문호 성인을 비롯하여 무명 순교자들이 묻힌 곳이다. 또한 이곳 주변은 순교자들의 종적을 알 수 없이 묻혀 있다. 미사굴은 1846년 성인 김대건 신부가 잡히고 나서 페레올 주교와 다블뤼 신부가 약 2개월간 숨어서 미사를 드리던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한다 순교자 처럼 피는 흘리지 못하지만 산을 오르며 땀의 순교자가 되라는 뜻이 담아 있는 순례지 전주 치명자산 성지. 호남의 사도 유항검 아우구스티노 복자와 가족 6위가 합장된 가족묘가 있다. 한국 순교자의 가장 찬란한 진주라 칭하는 동정 부부 복자 유중철 요한과 이순이 루갈다도 합장 되었다. 300여 m의 해발 높이있는 순교자의 안식처는 십자가..

영광순교자성당,개갑장터성지,초남이성지,전주숲정이(27.28.29.30)

순례를 떠나면서 바치는 기도 자비로우신 주님. 약속의 땅을 향하여 떠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친척 엘리사벳을 돕기 위하여 길을 나선 겸손과 순명의 여인 마리아의 발걸음을 인도 하셨듯이 지금 길을 떠나는 저희를 돌보시고 안전하게 지켜 주시어 목적지까지 잘 도착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또한 주님께서 언제나 저희와 함께 계심을 깨닫게 하시고 길에서 얻는 기쁨과 어려움을 이웃과 함께 나누게 하시며 하느님 나라에 대한 희망과 믿음, 사랑의 생활로 참다운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이른 시간 서해안 고속도로를 달린다. 영광 순교자 기념 성당을 비롯하여 상경하면서 주변의 순교 성지를 순례예정이다. 이곳은 이화백과 성명 불명의 오씨가 신유박해시 순교를 기념하기 위하여 ..

나바위,여산 하늘의 문(26,27.숲정이,배다리,장터,백지사 터)

순례를 떠나면서 바치는 기도 자비로우신 주님. 약속의 땅을 향하여 떠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친척 엘리사벳을 돕기 위하여 길을 나선 겸손과 순명의 여인 마리아의 발걸음을 인도 하셨듯이 지금 길을 떠나는 저희를 돌보시고 안전하게 지켜 주시어 목적지까지 잘 도착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또한 주님께서 언제나 저희와 함께 계심을 깨닫게 하시고 길에서 얻는 기쁨과 어려움을 이웃과 함께 나누게 하시며 하느님 나라에 대한 희망과 믿음, 사랑의 생활로 참다운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2021년09월28일 이른 아침 서두른다. 오늘은 전주교구 나바위 성지와 여산성지를 순례하기로 한다. 이른 가을의 날씨는 촉촉히 내리는 가을비 또는 멈춤도 있다. 이곳은 입교한지 얼마되지..

진산성지 (25)

순례를 떠나면서 바치는 기도 자비로우신 주님. 약속의 땅을 향하여 떠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친척 엘리사벳을 돕기 위하여 길을 나선 겸손과 순명의 여인 마리아의 발걸음을 인도 하셨듯이 지금 길을 떠나는 저희를 돌보시고 안전하게 지켜 주시어 목적지까지 잘 도착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또한 주님께서 언제나 저희와 함께 계심을 깨닫게 하시고 길에서 얻는 기쁨과 어려움을 이웃과 함께 나누게 하시며 하느님 나라에 대한 희망과 믿음, 사랑의 생활로 참다운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연속되는 시간들이지만 우리는 또다른 의미를 부여한다. 팔월도 이제는 지나고 새로운 구월의 첫날을 시작한다고. 하면서 말이다. 늦은 아침에 세면을 하면서 수산나한테 오늘 뭐 할 것있나? 하..

신리에서 여사울 (24)

순례를 떠나면서 바치는 기도 자비로우신 주님. 약속의 땅을 향하여 떠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친척 엘리사벳을 돕기 위하여 길을 나선 겸손과 순명의 여인 마리아의 발걸음을 인도 하셨듯이 지금 길을 떠나는 저희를 돌보시고 안전하게 지켜 주시어 목적지까지 잘 도착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또한 주님께서 언제나 저희와 함께 계심을 깨닫게 하시고 길에서 얻는 기쁨과 어려움을 이웃과 함께 나누게 하시며 하느님 나라에 대한 희망과 믿음, 사랑의 생활로 참다운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주님께서 부르신다. 너 이녀석 하면서... 가볍게 베낭에 복숭아 한개와 션한 냉수 한병 챙기고 신리로 향한다. 마침 도착하니 종이 울린다. 모자벗고 성전을 향한다. 머리 숙여 삼종기도 바..

공세리, 남방제, 성거산, 배티성지 (20.21.22.23)

순례를 떠나면서 바치는 기도 자비로우신 주님. 약속의 땅을 향하여 떠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친척 엘리사벳을 돕기 위하여 길을 나선 겸손과 순명의 여인 마리아의 발걸음을 인도 하셨듯이 지금 길을 떠나는 저희를 돌보시고 안전하게 지켜 주시어 목적지까지 잘 도착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또한 주님께서 언제나 저희와 함께 계심을 깨닫게 하시고 길에서 얻는 기쁨과 어려움을 이웃과 함께 나누게 하시며 하느님 나라에 대한 희망과 믿음, 사랑의 생활로 참다운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이런저런일로 미루었던 성지 순례를 시작한다. 수산나는 준비에 한창...ㅎㅎㅎ 그냥 몸만 떠나면 될터인데 준비할 것이 많은가 보다. 마음이 참 편안한 성지성당이다. 몇해전 4월에 눈이 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