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를 떠나면서 바치는 기도
자비로우신 주님.
약속의 땅을 향하여 떠난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친척 엘리사벳을 돕기 위하여 길을 나선
겸손과 순명의 여인 마리아의 발걸음을 인도 하셨듯이
지금 길을 떠나는 저희를 돌보시고
안전하게 지켜 주시어
목적지까지 잘 도착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또한 주님께서 언제나 저희와 함께 계심을 깨닫게 하시고
길에서 얻는 기쁨과 어려움을 이웃과 함께 나누게 하시며
하느님 나라에 대한 희망과 믿음, 사랑의 생활로
참다운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2021년09월28일
이른 아침 서두른다. 오늘은 전주교구 나바위 성지와 여산성지를 순례하기로 한다.
이른 가을의 날씨는 촉촉히 내리는 가을비 또는 멈춤도 있다.
이곳은 입교한지 얼마되지 않아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형제 틈에 끼여 순례한 기억뿐..
건축물 양식이 어떻고 하면서 그 의미 자체를 모르고 왔었다.
가랑비에 우산을 바치고 성지 주차장에 내린다.
새롭다, 순례자는 성지에 도착하면 처음으로 찾는 것은 성모동상이다.
성모하면 왠지 포근하면서 기대고,의지하고 싶다. 모두가 같은 마음일까?
두손 모아 고개를 숙이며 무엇인가 청원을 한다.


성모송과 청원 기도로 두손 모아 고개를 숙인다


주님, 저희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사악한 마음과 나쁜 모든 병마를 성령의 불로 깨끗이 씻어주소서...
우리 가족의 영,육간의 건강을 기도하면서 묵상을 ...

성전에서 또는 감실 앞에 무릎 조아리고 늘 가족과 돌아가신 영혼들을 위하여 기도한다.






망금정에서 시원한 바람 천사와 함께 금강을 바라보며 묵주하기 good-up
시간의 여유가 있으면 도시락도 좋을듯...(흔적없이)



김대건 안드래아 신부님이 타고 오신 선박 모형물
순례의 길은 멀고 먼데 빗방울이 거세진다.
참 좋으신 주님의 도움으로 도착한 여산성지, 많은 선조 신앙인들이 순교하신 곳. 숙연해진다.
성지의 사무장 형제님의 도움으로 수산나와 도보순례를 시작한다.
여산성당에서 숲정이,배다리,장터,기금터,백지사지터...
참수형의 숲정이는 불의 순교지,수장형의 배다리는 물의 순교지.백지사형의 백지사 터는 바람의 순교지.
세상의 힘이 성령의 활동을 막을 수 없음을 드러낸 곳이다.
무진박해의 순교지 여산 하늘의 문 성지는 치명일기에 기록된 순교자 23명에 이르르고 무명 순교자도 많은 곳이다.
순교자들의 유해는 천호성지에 모셔져 있다.
좋으신 하느님, 주님의 종 순교자들을 주님의 자비하심과 사랑의 손으로 그들을 안아 주시고 위로하시어
순교자들이 저희들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소서. 아멘



성모님. 보실핌으로 순례자는 빗길에도 무사히 성모님 품에 다가섰습니다.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성모님 저희 가정을 위하여 빌어 주소서...





지금은 물이 많이 흐르지 않는다.




얼굴에 물을 뿌리고 백지를 붙여 질식사 시키는 방법으로 또는 도모지사(途貌紙死) 라고도 한다.

숙연해 진다. 도보 성지를 마치고 성전에 무릎을 조아린다. 가슴이 먹먹해진다. 가슴에 맺힌 것을 토하고 싶다.
묵상하며 주모경을 바치고 청원기도를 청한다.
해가 저문다. 오늘 순례일정이 마침을 한다.
주님. 순례자가 집에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함께 하시어 지켜 주시고
오늘 하루의 순례 여정을 마칠 수 있음에 감사 드립니다.
순례를 마치면서 바치는 기도
주님,
오늘 저희의 발걸음을 이끌어 주시고
모든 일에 함께하여 주심에 감사하나이다.
기뻣던 시간들 ,힘들었던 순간들
주님께 봉헌하며 청하오니
건강한 모습으로 집에 돌아가
가족과 이웃에게 주님의 참사랑을 전하게 하소서,
아울러 이 세상에 살면서도
늘 영원을 향해 나아가는 지상의 나그네로서
하느님 나라에 대한 굳은 믿음과 희망을 지니게 하시고
이 순례의 끝에 주님께서 마련하신 사랑의 천상 잔치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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