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나와 함께 했던 시간들

태안 노을길을 따라

한진포구 2013. 11. 17. 23:23

일시 : 2013년11월13일 (수)

장소 : 안면도 백사장에서 꽃지해수욕장 노을길

 

수요일 오전 미사를 드리고 태안 노을길을 지인들과 함께 따라 나선다.

서해안 고속도로 홍성 IC를 빠져나와 서산 A,B지구를 지나 백사장에 도착한다

꽃게랑새우랑이란 명칭을 가진 연육교 건너편 드르니항과 백사장을 연결하는 걷기 전용인 다리이다

아마도 개통한지는 얼마가 되지 않았나 싶다.

갯바람이 차다

갯가 방호벽에 자리를 잡아 코펠과 버너를 꺼내 라면에 어묵,만두를 요리한다.

따스한 국물이 몸을 녹일때 노을길을 찾아 나선다

족히 3시간이면 완주할 수 있는 거리이다 약 12km정도

노을길을 걷다보면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도록 데크시설이 되어 있으며

또는 송림이 우거진 길을 걷을 수 있는 너른 송림길이 있다.

태안반도의 서해에서 불어 오는 바다내음과 파도소리의 정취를 물씬 느끼게한다

상쾌한 소나무 숲길

마음이 편안함을 느끼며 숨을 몰아쉬며 올라선 산등성에서 관망하는 활시위 처럼 펼쳐진 고운 모래의 해수욕장들..

그리고 자연의 세월속에서 깎아 놓은듯 자태를 자랑하는 절벽과 이름모를 여들을 대하게 된다

이어지는 코스는 부드러운 숲길의 연속이다

평일이라 찾는이가 없어 호젓함을 더한다.

등허리에 구슬같은 땀방울이 흐를 즈음 헝클어진 잡목 사이에 부서지는 저녁 노을이 우릴 반긴다

발길이 바빠진다.

해넘이를 담으려는 많은 이들이 할매,할아배 바위 앞쪽에 자리를 잡고있다.

틈새를 비비며 폰카를 눌러대며 노을길 마지막 길 꽃지를 기억하며

시내버스에 몸을 맡겨 피로를 달래보면서

주님앞에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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