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나와 함께 했던 시간들

어리석음과 굴밥

한진포구 2012. 12. 27. 00:22

오늘도 어김없이 무척이나 차다.

그제의 일이 뇌리를 스쳐간다

사목회의 송년회를 알리고 예약을 끝내며 숙제를 확인하고 점검한다.

성경필사말이다.

원고에 필사를 하니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호소한다.

난들 어찌하랴 영원히 기록으로 보관할 것인데 .

좀더 노력과 관심이 필요한것 같다.

누구든지 단면만을 보지말고 양면을 보고 그의 깊이를 더 이해할려고 노력을 해야 된다고 말씀 하신다.

그리고 사랑으로 감싸라 하신다.

그제의 일들이 부끄럽게 느껴진다.

아직도 나약하고 부족함이 더덕더덕 붙어있다.

다시한번 생각하고 절대로 평가하지 말자고 다짐을 한다.

말하기 보다는 듣기를 즐기기로 다짐한다.

 

 

오늘은 스테파노의 축일이다.

어느 자매님이 간월도로 굴밥을 먹으러 가쟌다.

왠지 부담이 느껴지는 것은 뭔 이유일까.

딱히 거절할 핑계도 없고 하여 일행들과 동행을 하기로 한다.

자매님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로 웃음이 그치질 않는다.

오랫만에 달려보는 서해안 고속도로를 질주 하여본다

담백하며 바다향이 그윽한 간월도의 굴밥이 입안에 바다내음을 머금게 한다.

요즘은 식사량을 조절중이라 조금만 음미한다.

굴무침에,간재미무침까지 ..

오늘도 입안이 호강을 한다.

탁트인 바다에 오면 왠지 마음이 편안함을 느끼곤 한다.

쓸쓸함을 넘어 삭막함이 도는데 나는 왜 이러한 생각이 들까

겨울 바다가 젤루 좋은것을 어찌하랴

 

'살아가는 이야기 > 나와 함께 했던 시간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해를 보내며  (0) 2013.01.02
눈 그리고 도미  (0) 2012.12.28
성탄대축일(자만과 오만)  (0) 2012.12.26
성탄전야와 어린 친구들의 연극  (0) 2012.12.26
1%의 부족함과 떡국  (0) 2012.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