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나와 함께 했던 시간들

눈 그리고 도미

한진포구 2012. 12. 28. 23:46

이른시간에 눈을 뜨니 싸래기 눈이 내린다고 한다.

십자가와 성모님 고상앞에 성호를 긋고

본능적으로 창가로 가본다.

역쉬 오늘도 일기 예보는 정확하다 ㅠㅠㅠ

금년에는 웬 눈이 내리는지 참으로 지겹다.

사색에 잠기기 보다는 교통에 문제를 제기하게된다.

참으로 편리한 생각이다.

나 자신에 합리화를 시켜 보는것이다.

이것도 이기적인 생각일텐데...

드넓은 성당 마당.

배째라 하고 싶지만 우찌하랴 주님이 내려주신 은총인 것을 ..

요즘 게으르다 하여 자주 선물로 눈 폭탄을 맞는다.

덕분에 몸이 움직이니 개운하고 생기도 돋는다.ㅋㅋㅋ

송년회 회식 자리

오늘은 도미와 함께한다.

오랫만에 만나는 도미

만감이 교차되는 자리다.

주님이 나에게 어떠한 은총을 주셨기에 내가 이자리에 있을까?

그렇게도 멀게만 느꼈졌던 사람들이었는데..

나와는 격의가 다르고 생각도 다른 각기 다른 세상의 사람들인줄 알았는데..

다수의 이들도 같은 생각을 할까 의구심이든다.

가까이  하기에 먼 당신이기에..하는 유행가 가사가 떠오른다.

암튼 술술 넘어가는 이슬이와 린양은 언제나 분위기를 UP시킨다.

얼굴이 붉으스레쯤 될때면 언제나  톤이 높아지기 마련 ..

이 또한 주님이 주신 선물인가 ㅋㅋㅋ 

때가 된것이다.

철수를 준비할 때 말이다.

한해 동안 아무런 사고 없이 사랑하는 모든이와 함께 하였음을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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