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부터 큰딸애와 사위가 야단 법석이다.
딸아이가 대장 검사를 했는데 세개의 용종절제를 했다고..
젊은 애엄마가 3개의 용종은 유전적 즉 가족력이 있다는 것이다.
하여 대장검사 예약을 하였으니 꼭 대전에서 검진을 해야된고 한다.
사실 나는 아직도 대장 검사는 하질 않았다. 왠지 두려움이 앞서서일까???
저녁 미사 준비를 끝내고 수산나와 대전으로 간다.
별 의미없이 장 청소 약을 15분 간격으로 4알씩 물두컵으로 다섯번을 먹으니 속도 거북하고 배가 남산 만하다.
그리고 새벽4시에 일어나 같은 방법으로 세번을 먹는다.
무쟈게 역겹다.
그러나 내건강을 생각하면 견딜만 하다.
장 청소를 하고 나니 속이 쉬원하다.또 오늘 울 손녀 초딩 입학식이다.
병원에 들어서니 내부 리모델링 중이라 매우 혼란스럽고 어수선하다.
다행히 한가하여 좋은것 같다.간호사의 지시대로 움직인다.검사는 수면 검사다.
약간은 긴장감으로 검사를 시작...눈을 뜨니 위 내시경은 끝나고 대장 검사를 하는데 여섯개라는 소리가 내 귓전을 때린다...
간호사가 말한다 눈을 뜬것을 확인하고서는 옆에 있는 모니터를 보랜다.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지만 부끄럽기도 하여 실 눈으로 보면서 살며시 눈을 감는다.
아홉개의 용종을 절제했다.
크기도 1센티가 넘는다. 그야말로 완죤 대박인거다.
수산나는 한개의 용종을 절제하고 건강 검진후 의사의 설명을 듣는데 ..
하느님과 딸과 사위 덕분에 용종 절제를 하게 되어 감사의 기도를 드린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에게 검사의 용기를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목이 아프고 항문이 아프지만 참지 못할 정도는 아니다.
위에는 헬리코터박터균이 있어 일주일 분의 약으로 치료를 요한다.수산나도 미약하나마 같은 처방을 받고,
수산나가 한마디 거든다 .
고기를 먹어도 상관이 없다며 채식을 한 나에게 일침을 놓는다...
손녀의 입학식을 보며 환경의 변화를 느낀다.
학교 정문에는 각종 홍보와 작은 선물로 인산인해다.
주로 학원과 개인 학습지pr이다 삶의 전쟁인 것이다.
나도 이제는 세월의 흐름에 황혼의 시기를 준비하고 맞이 할 준비를 해야될 시기인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음식점으로 출발한다....
내년 3월에 다시 한번 검사를 받기로 기억한다.
2013, 3, 4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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