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나와 함께 했던 시간들

청양 다락골 줄무덤 성지

한진포구 2013. 2. 23. 21:01

가을은 항상 우리곁에 오래 머물지를 않는다며

무르익어 가는 가을을 노래 하던때가 엊그제 인데

어제는 하이얀 눈을 가득히 쓴 저 산봉우리를 바라보며 눈을 치었는데

이제는 양지 바른 곳에서 나물을 캐는 아낙네들의 손끝에서 봄의 기운을 느끼며 청양군 화성면 농암리 다락골 성지를 향한다

언제나 그랫듯이 사무엘과 사목회장과 셋이다.

사무엘이 좋은 글이라고 컴에서 자료를 수집해 읽어준다.

한참을 듣다 뭔가 가슴에 와 닿는다. 내면과 외면의 삶 신앙인의 삶을 이야기한다.

우리 앗숨인들이 일치된 삶을 기도하며 자숙을 한다..

작으마한 시골 동네가 북적댄다.가구수도 몇가구가 되질 않는데....

차한잔 마실려고 들어간 곳이다  면소재지에서 대보름행사가 있어 여성방범대가 음식을 장만하고 있는 중이다.

시골인데도 젊은 여성들이 많이 있다.사람사는 냄새가 많이 난다 사목회장님의 여동생이 살고있는 곳이다.

하수오주와 커피로 대접을 받고 다락골로 출발한다.

아주 조용하고 운치가 있다. 새로 성지 조성을 하였는지 면적도 넓고 깨끗하며 정리정돈이 잘 되어있다.

죽음과 부활이라는 조각 상을 지나니 십자가의길이 조성되어 있으며 음지에는 눈이 아직이다.

14처를  지나니 솔밭능선이 시원스럽게 맞아준다.

한여름에는 솔밭길을 걷고 휴식을 취해도 좋겠다

이곳은 조선조말 병인박해때 홍주감옥에서 순교한 이곳출신 교우들을 야밤에 이곳으로 옮겨 매장한

천주교 줄무덤이며 무명순교자들의 묘비가 세워져 있다.

양지 바른곳에 제1무덤과 제2무덤 언덕 넘어 음지에 제3무덤이 있다.

주변에는 경주최씨의 개인 묘가 몇기가 안장되어 있다. 아마도 선산인듯 싶다

제1무덤 제대앞에 기도드리고 간식과 차 한잔을 나눔하며 몇장의 사진으로 인증샷을 하고

주변에 작은 산을 훔쳐 보기로 하고 방향을 튼다.

다락골 성당을 둘러보며 우리는 언제나 아름답고 마음의 쉼터를 생각하며 하루의 일정을 접는다 





















 2013년02월 23일 (토)

 청양군 다락골 줄무덤 성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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