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에 눈을 뜨며 바삐 움직인다.
등산 가방을 들쳐 메고 출발한다 ...ㅋㅋㅋ 조금 지나다 다시 집으로 온다 휴대폰을 두고 출발해서다.
밀린 일들을 서둘러 마무리 하고 청양으로 고고씽이다.
인원은 세명이다 .
순박한 사무엘의 덕담에 청양 사목회장의 여동생이 살고있는 곳에서 차 한잔하고 청양성지 줄무덤을 찾는다.
작으마한 재를 넘어 서는 중에 십자가의길을 할 수 있도록 14처가 있다.
음지에는 아직 눈이 녹질 않아 미끄럽다.
줄무덤을 가는길에 십자가의길을 하며 예수님의 수난을 함께한다.
14처가 끝이 나자 고개를 들어 한숨 들이키니 고갯길 정상에 솔밭이 넘 좋아 보인다.
한 여름에는 솔밭 그늘에서 걷기도 하고 때론 김밥이라도 까먹으면 좋을듯 싶다.
바닥에는 솔잎이 떨어져 가는 이의 발길을 가볍게 한다.
약 35기의 무명 순교자가 묻히신 곳이다.
홍주에서 순교 당하시고 누군가가 죽임을 무릅쓰고 이곳으로 야밤에 이장을 한것이다.
제1줄무덤과 2,3,줄무덤..
양지 바른곳에 안장시키신 업적을 감히 누가 할 수 있겠는가.
좌로는 성주산이 품고 우로는 오서산이 앉고 있다.
주변에는 경주 최씨의 묘가 있는것으로 보아서는 아마도 종종산인것 같기도 하다
무명순교자들을 위하여 기도를 드리고 간단히 차 한잔과 간식을 들고 기왕 온길에 무명 산을 향한다.
간간히 등산로는 있지만 자주 다니는 산행 길은 없다.
아직도 오서산 정상에는 설산이다.
작은 산이라 생각하고 대충 하신길을 생각하고 하산을 한다.
전혀 인적이 없는 산이다.
길을 만들다 싶이 하여 한참을 내려 오니 민가와 발매를 한곳이 눈앞에 보인다.
줄무덤성지 성당을 구경하며 잠시 생각을 한다.
앗숨이란 단어가 생소할것이다
"네,여기있습니다" 라는 뜻을 같고있다.
주님 제가 항상 주님과 함께 있습니다 ,언제든지 불러 주십시요.
제가 앗숨이라고 대답하겠습니다.
오는길에 예당저수지 근처 대흥면사무소 앞쪽에서 붕어찜과 막걸리로 피로를 달래본다
2013,2,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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