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는 부족했던가?
이슬비가 차창을 때린다.
요즘은 적당히란 단어가 낯설게만 느껴진다.
온종일 내리던 겨울비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내린다.
몸이 부실부실 떨린다. 견뎌보자.
따스한 생강차를 마시며 어제와 마찬가지로 저 멀리를 바라본다.
저 산 넘어에는 비가 그쳤는지 안개가 뿌연하다.
자연의 섭리는 위대하기만 하다.
오랫만에 용기를 내어 헬스장을 찾는다.
어제 저녁에 미리 준비한 운동복에 운동화까지..
5분거리에(승용차로) 있는 복지회관으로 발길을 돌린다.
시간반을 땀을 내니 몸이 한결 가볍다.
내일도 찾으리라..
샤워도 하고 경쾌한 음악에 취하기도 한다.
관리자도 없다. 시설은 만족스럽지는 못해도 어찌하랴..
즐겁게 운동만 하면 되는것을 ...
늦은 시간에 롯데마트를 찾는다.
집에 와 있는 손주녀석 먹거리를 구하기 위해서다.
참으로 편리하다. 원하는 모든것을 한곳에서 구할 수 가 있으니...
사람 사는 냄새도 않나고 이기주만 팽배한 곳이 집단 구매장소인것 같다..
재래 시장은 그래도 사람사는 냄새가 많이 나고 정이 묻어 있는데...
오늘도 평정심을 찾으려 노력을 한다.
2013, 1, 2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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