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나와 함께 했던 시간들

병화신년 첫 산행

한진포구 2016. 1. 1. 21:40

일   시 : 2016년 1월 1일  

산행지 : 청양, 칠갑산

코   스 : 천문대 휴게소→ 천문대→칠갑산 정상→천정호→천문대 휴게소(택시이동)

후기

혹여 해를 볼 수 있을까 하며 다가선 많은 이들이 갯가 한진을 찾았다.

부녀회에서 준비한 새해 첫 떡국 줄지어 기다림 끝에 얻어지는 자그마한 그릇속 몇개의 알갱이들

몽골텐트속 난방 근처로 모여들어 먹는 모습들... 추억일까 ㅋㅋ

새벽 4시에 손님 맞을 준비를 한다. 난로에 갈탄 지피고 열기구 틀어 따스하게 한다.

부지런도 하다 불을 키자 덤벼드는 해맞이 꾼들...신나게 움직인다.

제한된 좌석인지라 ㅠㅠㅠ 나가질 않네

컴컴해서 날이 흐린지도 모른채 기다림의 연속.

탄식속에 날이 밝자 서해대교도 보이질 않는다.

그래도 미련이 남는지 한참을 기다린다.

어여 끝이 나야 갈텐디 ㅠㅠㅠ

수산나 나갑니다 하고 뒤돌아 보지 않고 잽새게 세수하고 베낭을 메고 출발...

약간의 여유인듯 커피 한 잔하고 칠갑산으로 고고씽...

새해인사 나누고 오랫만에 먹어본 청국장,

밥 한 그릇 뚝딱이다. 맛난다.

새해 첫 산행을 칠갑산 자락에서 시작한다.

눈이 녹아 산행하는데 불편하다. 때론 음지에는 눈길이 위험하다.

평지를 걷다 가파른 계단길에 들어서니 빠른 숨을 쉰다.

정상주 없이 과일과 건사과로 때우고 천정호를 향해 하산.

만만치 않다 눈이 얼고 때론 녹아 질퍽대고 가파른 내릭막 경사로 ㅋㅋㅋ

순간의 방심이 엉덩방아 쿵 ㅠㅠㅠ

한참을 내려서니 청양의 명소 알프스 마을이 음악소리와 함께 멀직이 보인다.

위에서 바라본 천정호와 테크시설 잘 정리된 느낌을 받는다.

지난 가을 가뭄에 호수 수위가 뚝이다.

호수주변에 둘레길과 많은 인파들의 어울림이 장관이다.

이렇게 새해 첫날 즐겁게 만사 다 잊은채 놀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