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이다.
나자렛의 성가정을 기억하며 이를 본받고자 하는 축일이다.
오늘은 곰곰히 라는 주제가 생각난다.
가브리엘 대천사가 마리아께 성령으로의 잉태를 알리자,
마리아께서는 곰곰히 생각하신다.
엘리사벳을 만나셨을때도 마리아께서는 곰곰히 생각하신다.
마리아는 즉흥적이 아닌 뜻을 헤아리며 생각에 생각을 하셨기에 곰곰히 생각을 하시고
주님의 종입니다.....제게 이루어 주시길 바랍니다.라고 하셨을 것이다.
우리는 너무 즉흥적으로 판단을 쉽게 하고 답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우리 신앙인은 어떠한 일이 잘 되었을때 또는 잘못 되었을때 하느님의 뜻이라고 쉽게 판단을 한다.
하느님과 자신 주변 일에 대한 대비를 아주 곧 잘한다.
아주 위험한 발상이 아닐까 생각케한다.
어찌 나약한 우리가 하느님의 뜻을 그리 잘 알 수 있을까?
참 대단한 깨닫음인지 아니면 신심이 깊은 것인지 참 궁금하다.
주님의 뜻이다, 하느님의 뜻이다..등 넘 쉽게 부르고 판단하고 결정한다.
하느님의 마음을 어찌 다 알 수 있을까?
이런 발상이 다른 이를 넘 쉽게 판단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 자신을 얼마나 알까?
나 자신도 잘 알지를 못하는데 어찌 상대를 판단할 수 있을까.
상대방이 하는 행위에 대하여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나 또한 그 대열에 합류해 걷고있다.
2015.12.27 (일) 신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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