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지 못한 날씨로 하루 연기를 하고 오늘은 떠나본다.
몇번을 다녀온 코스지만 함께 하는 이들을 위하여 하루를 봉사하자.
서산 팔봉산 자락을 더듬어 보기로 한다.
빈손으로 태어나 빈손으로 가는 삶 즐기며 건강하게 이웃과 함께
더불어 행복한 삶을 보내면 좋으련만...
들머리의 솔향기가 가는 이들의 마음과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잠시 도인이 되어 본다.
깨달음의 길을 접어드는가 싶더니 가파른 길이 앞을 가로 막는다.
저멀리 보이는 가로림만 갯고랑이라고 표현을 하고 싶다.
태안 화력에서 나온는 송전탑이 시야를 흐리게 하지만
어찌하랴 산업인것을...
비좁은 철계단을 넘어서니 2봉의 바람요정들이 반긴다.
요정들과 잠시 쉼을 하며 바라본 들녁과 바다가 한눈에 들어 온다.
용굴이라는 곳을 비비적 거리며 올라서니 바로 정상익다.
인증샷을 하고 나니
8봉쪽에서 오는가 시각 장애인이 봉사자들과 함께 정상을 향해 힘찬 걸은질을 한다.
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어찌 이런일이 있을 수 있는가.
일대일 산행이다. 물론 방식은 있겠지만 ..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산행후 빙 둘러 앉아 정성껏 준비한 맛난 음식들을 풀어 함께 나누며 즐긴다.
허기진 탓일까..ㅋㅋㅋ 바삐 움직이는 손.
동료가 준비한 일본소주에 맥주와 말어 쏘맥 한잔에 붉으스레이 홍조띤 얼굴
걸직한 입담꾼의 웃음 보따리 풀어 놓으니 오고가는 이들도 함께 하쟌다..
정담이 오가는 동안 해가 머언 발치에 걸쳐있다.
사회복지법인 선한목자재단소속 서울시각 장애인 복지관에서 자원봉사자분들과
산행 나오신 시각 장애인 모든분들 즐거운 산행되시고 마음만은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주님!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당신들께 박수를 보냅니다.^_^ㅉ ㅉ ㅉ ㅉ ㅉ ㅉ
자원 봉사자의 도움으로 산행 나오신 시각 장애인들의 산행 모습을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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