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방골 성당
오늘은 일찍이 당진에서 출발한다.
순례의 발길이 더디게 움직인다. 게으름의 극치인가 아님 다른 이유가 있을까?
순례의 계획은 대구교구관할 성지이다.
하루전 인터넷 검색후 이동 계획을 작성하고 첫번째 순례지 새방골을 순례한다.
새방골 성당은 계산 성당의 전신이며,2008년 새방골 성당 120주년을 기념하여 김보록(로베르) 신부의 흉상이 제막됨.
새방골 성당의 측면
성모님 대구교구의 성지 순례길에 주님의 은총이 충만하길 간구하오니 저희 순례자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경상도 순회 선교사 김보록(로베르) 신부의 흉상
주님. 순례자가 주님을 찾아 이곳 새방골 성당에 와 있습니다.
순례자의 가정과 그 가족들에게도 주님의 은총과 그 가족의 건강과 주님의 평화를 주소서.
또한 주님께서 불러 가신 순례자의 조상님들에게도 자비를 베푸시어 주님의 나라 들게 하소서...아멘
새방골 성당 전경
가까운 거리의 비산성당을 순례키로 한다.
바로 옆 철길이 소음을 낸다.
현재의 비산 성당 자리는 경상 감영의 사형 터 가운데 하나로 '이 알로이시오 곤자가'의 선대 때부터 신자들이 살았다.
최양업 신부의 서한에 따르면 '날뫼'에 교우촌이 이루어지기까지 '어떤 노파'의 노력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 도시(대구)에 아주 열심한 노파가 한 사람 있었습니다. 그 노파는 많은 사람들에게 교리를 설명하여 많은 신자들로
이루어진 교우촌(날뫼로 추정)을 세웠고, 철저한 교리 교육과 신심으로 모범으로 그 교우촌을 지탱하여 왔습니다" ( 최양업
의 열아홉번째 서한). 성지순례 참고
성모님. 주님을 따르던 이윤일 요한 성인이 병인박해로 관덕정에서 순교하셨습니다.
성인을 위하여 기도하오니 저희에게도 그러한 신심을 순례자의 마음에 은총으로 내려 주소서. 아멘
조용히 주님의 집에서 이웃과 친지들의 죽은 영혼들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간절한 순례자의 바램을 저버리지 마시고 순례자의 기도를 들어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칠곡 가실 성당
비산에서 가까운 거리의 가실 성당
1895년에 설립되었다 경북도 유형 문화제 제 348호로 지정.
대구의 계산 성당에 이어 경상도 지방에서 두 번째 성당이다.
성모님의 어머니 안나 성녀를 주보 성인으로 모시고 있다
자신을 돌아보고 비우며 뉘우치고 용서하며 사랑으로 매듭을 짓는다.
순례의 여정에서...
성모님 순례자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 순례의 여정에 주님과 함께 하기를 청합니다.
주님 앞에 순례자는 고개를 숙인다,
그리고 기도한다. 가족에 대한 기도이다. 그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주어진 삶에 충실히 살아가길 주님께 청한다.
가실에서 한티순교성지 45.6km 대장정의 순례길 출발점 출구
우리는 무엇을 추구하며 순례의 여정에 발걸음을 옮길까?
순례자들을 위하여 배려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가실성당에도 주님의 보살핌으로 늘 축복과 은총 가득한 주님의 집으로 많은 교우들이 찾아 주시길 기도 드립니다.
청명한 하늘과 주님이 계신 곳이기에 더욱더 평화롭고 정감있게 느껴진다.
가실성당의 건축 양식은 '신로마네스크'양식이며 1923년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설계는 파리 외방 전교회 프와넬 신부가 하였다.
주님, 순례자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어떠한 동요가 있었음에 감사를 드리고
순례자와 동행하심에 또한 은총입니다.
오늘 하루를 주시고 이곳까지 순례자를 이끌어 주심에 축복입니다.
다음 순례지 대구교구 성지순례를 마치는 그 시간까지라도 순례자와 함께 하시고 이끌어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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