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전국성지순례

신나무골 성지, 한티 순교 성지,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공원 (106.107.108)

한진포구 2023. 12. 2. 01:10

신나무골 성지

이곳 신남무골 성지는 언제 교우촌이 형성 되었는지는 알 수 가 없다.

다블뤼 주교, 샤스탕 신부, 최양업 신부가 방문 하였을 것으로 추정을 할 뿐이다.

로베르 신부가 대구로 진출하기 위하여 1885년 12월에 이곳에 사제관을 지어 정착하였다.

명동 성당,섭가지 성당(북한) 다음으로 성당이 설립되었다.

1대 로베르 신부가 대구로 진출하여 십자가형 한옥 계산 성당을 지었고, 불이나 고딕식 성당을 지었다.

2대 보두네 (윤사물) 신부는 전주로 가서 전동 성당을 설립하고,

3대 죠조(조득하) 신부가 영도 청학동에 자리 잡음으로써 범일 성당이 시작되었다.

4대 파이야스(하경조) 신부는 가실 성당을 설립하였다.

이로써 신나무골은 신앙의 요람지가 되었다.

 

로베르(김보록) 신부의 흉상

2016년 성지 조성으로 십자가형 한옥 성당이 설립됨.

로베르(김보록) 신부 초가 사제관(2016년 조성)

루르드의 성모님. 순교자 이선이 엘리사벳을 위하여 빌어 주소서.

앙의 요람지 신나무골 성지 성당에서 주님께 고개를 조아립니다.

주님을 따르다 순교한 수많은 순교자들을 기억하시어 이 순례자에게 믿음의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일깨워 주소서...

1984년 7월8일 칠곡 안양동에서 신나무골로 이선이 엘리사벳 유해를 이장하였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신나무골  성지 일부의 전경

이선이 엘리사벳 묘소에서 기도를 드리는 순례자들의 모습

 

한티 순교 성지

칠곡에 있는 한티 순교 성지는 순교자들이 살았고, 죽고, 묻힌 곳이다.

을해(1815년)박해와 정해(1827년) 박해를 전후하여 교우들이 팔공산 중턱으로 숨어들어 1850년 말경에 한티는

큰 교우촌을 이루게 된다.

병인박해 당시 배교하지 않은 수 많은 교우들을 그 자리에서 처형하고 마을을 불태웠다.

인근에 살던 교우들이 박해 소식을 듣고 찾아을 때는 마을은 없어지고 곳곳에 버려진 시신들은 훼손이 심하여 

거둘 수 조차 없어 순교한 그 자리에 매장을 하였다 그 수는 37기로 당시 공소 회장과 4명 정도만 신원이 확인되고

그 외에는 신원을 알 수조차 없다.

순교자의 얼이 담겨있는 한티 순교 성지 입구

순례자는 순교자들이 박해를 받은 이곳에서 무거운 마음으로 순교자를 위하여 십자가의 길을 걷고자 성모님과 함께 한다.

제1처 무명 묘에서 성모님과 함께 순교자를 기억한다.

제3처에 누구인가 순교자의 믿음에 고개를 숙이며 순교자와 주님의 만남을 기도한다.

순례자는 무명 순교자의 무덤 14처를 기도하며 그들을 위하여 고개를 숙이며 성모님께 간절히 간구한다.

성모님 , 주님을 따르다 순교한 유,무명 순교자를 주님의 자비로 구원하시여 주님의 나라에서 영원한 안식과 평화를 주소서..

주님. 이곳은 발걸음 닿는 곳마다 순교의 피가 흐르는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곳입니다.

순교자들의 순교가 헛되지 않도록 순교자에게도 주님의 십자가를 주소서...

한티 순교 성지는 숙식이 가능한 피정의 집이 있어 개인,또는 단체 순례에 큰 도움이 된다.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 공원

  경북 군위 산골에 위치한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의 생가는 보통학교를 거쳐 소신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다.

  추기경의 부친은 경상도 사목을 담당했던 로베르 신부의 일을 돕기도 하였다.

  추기경의 모친은 대구의 유명한 신자 집안의 달성 서씨의 후손 서중하이다.

  5남 3녀중 추기경은 막내로 태어났다.

  김수황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일깨우고 배우고자 이곳에 추모 전시관,수련 시설,십자가의 길,

평화의 숲이 조성되어있다

입구쪽에서 바라본 기념관.

우측 주차장 방면은 숲길 조성 사업으로 중장비가 요란한 굉음을 내면 공사 중이다.

 

순례자는 주님께 청한다.

늦은 시간이지만 주님께서 김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이 순례자에게 제시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간구한다.

 

어느 형제님의 배려로 생가의 설명을 듣고 문까지 개방하여 인증까지 하게 해 주심에 감사하다.

 

천국으로 가는 계단에는 김 추기경의 지나온 발자취를 알아 볼 수 있도록 계단마다 구조물을 부착하였다.

주님께서 계신 천국.

사랑으로 자비로 양팔을 펴시고 당신의 자녀들을 맞아 들이신다.

이 계단에서 김 추기경의 일대기를 알아 볼 수 있다.

 

언덕에서 바라본 기념관

인자하신 모습에 저희는 위로를 받았습니다,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순례자는 하루의 순례의 여정을 마치고 청송 소노벨로 발길을 옮긴다.

 

   주님. 이 순간 너무 행복합니다. 수산나와 함께하는 순례의 길에 주님께서 함께 하시며 성령의 불로 순례자를 

이끌어 주시고 오늘 하루 이곳 낯선 곳에서 순례의 길을 마치게 은총을 내려 주심에 감사합니다.

내일 아침 눈 뜨는 그 시간까지도 나약한  순례자를 지켜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