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나와 함께 했던 시간들

여사울에서 솔뫼까지의 순례길

한진포구 2012. 12. 12. 00:26

 

 

 

오늘은 첨으로 도보성지순례에 참례하기 위하여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본다.

아침산행을 마치고 정결한 마음으로 참례한다.

본당식구도 만나고 각지에서 온 형제자매들과 인사를 나누며 여사울성지를 찾았다.

그래도 인증샷을 하고 나니 순례에 앞서 주교님의 말씀의전례가 시작된다.

오늘 말씀의주례는 김종수 아우구스티노 주교님이 집전하시고..

또 한가지 교구장이신 유흥식라자로주교님의 입장에 나는 깜짝 놀랐다.

처음으로 대하는 주교님은 내가 상상했던 것과는 아주 다른 모습이었다.

말 그대로 제2의 그리스도였다.

너무 검소하시고 이웃아저씨같은 분이셨다.

해맑은 웃음에 인자하신 모습이 주님 모습 그대로 배어 있었다.

나는 오늘 주교님을 통하여 하느님을 만났다.

주교님과 함께하는 도보성지순례는 나에게는 아주 큰 행복이었다.

아내와주교님의 인증샷을 하고 묵주기도를 바치며 성인들의 발자취를 생각하며

한걸음 한걸음 움직여본다.

신리성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합덕성당으로 발걸음을 움직인다.

진행자의 안내방송에 주교님도 머뭇거림없이 바로 행동으로 움직이신다.

교우들과 휴식시간에도 아무데나 앉으시어 담소를 나누시는 모습이 수직관계가 아니라

수평적 관계이다. 권위를 생각한 나의 잘못된 판단이다.

겸손을 배우고 상대를 존중하며 사랑을 다시 배웠습니다.

합덕성당에서 아내와 함께하는 김밥 점심시간 행복했습니다

긴 여정도 이제는 3.4km를 남기고 ...

긴행렬도 흐트럼없이 주님의 은총으로 움직입니다.

솔뫼에서의 유흥식라자로 주교님의 주례으로 미사가 봉헌되었을때 주교님의 모습은 

넘 아름답고 권위가 있으시고 온화하시며 인자하신 모습에 또한번 놀랐습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저에게도 이러한 큰 영광을 주셨으니 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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