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후면 지웅이 부제품을 받게 된다.
지철이 손금을 봐 주겠로라고 하며 지웅의 손을 잡고는,
"성인 신부가 되어야 하는데...... 추기경부터 될라나?"
"아직 우리나라에는 추기경이 없잖아?"
"그러니까, 내가 사제가 되면 추기경이 될 수 있을지
모르는데 말이지, 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
지철이 너스레에 모두 웃음을 터트린다.
"야, 인석아, 사제가 되고 싶으면 빨리 낫기나 해라."
"암튼, 우리나리에도 곧 추기경님이 태어날 거예요.
두고 보세요!"
"그러면야 얼마나 좋아."
모두 이구동성으로 말하며 지철의 엉뚱함에 웃고 만다.
그리고 사실 이듬해인 1969년4월28일 우리나라 초대 추기경으로 김수환 추기경이 서임되었으니 지철의
간절함이 정말 예언이 된 셈이다. 후에 이 소식을 전해 들은 김 추기경도 신기해하였다.
드디어 지웅이 부제품을 받게 되었다.
지철도 아주 가고 싶어 했다....................................................
씨앗 하나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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