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갑자기 벙개를 쳤다.
왜 그랬을까? 나도 모르겠다, 그냥 쳤다 주님께서 이런일도 주시나???
아침 일찍이 차례상 준비하고 가족끼리 모여 조상님께 연도 기도 드린다.
전에는 여러가지 홍동백서 좌포우혜,조율이시,어동육서니 해서 복잡하게 차렸는데
금년부터는 조상님을 그리는 마음과 가족들이 먹을수 있는 음식으로 간단히 차리기로 했다.
준비상을 보니 더 줄여야겠다.
대신 정성껏 마음을 다해 연도를 바치기로 했다.
향을 피고 성호경을 긋고 말씀전례와 연도로 시작된 기도는 30여분이 지난다.
마지막으로 술과 절을 한다.
뱃속아기부터 7살짜리 안드레아까지 손주가 다섯이다.
둘로 시작하여 다섯이 되더니 여덟에서 열넷이다.몇일 있으면 열다섯.
대가족이다 잠시후면 그가족이 모인다.
산소에 들러 기도하고 외할머니 산소가 있는 면천에 가자고 수산나는 말한다.
거절치 못하고 바삐 움직인다.
3시반 벙개라 포차에서 새조개를 잡아 손질을 한다.
대전사는 딸 마리아 가족도 집에 도착.
수산나와 부지런히 손질한것은 집으로 올려보낸다.
손주들의 재롱도 못보고 벙개 새조개를 손질한다.
잠시후 한,둘씩 벙개를 맞는다.
산낙지와 소주로 입가심을 마칠 무렵 벙개식구가 다 모였다.
새조개 샤브샤브와 한산소곡주 1.8L짜리가 함께한다.
이런저런 담소가 무르익어갈 즈음 앉은뱅이 술이라는 소곡주는 바닥을 드러 내보인다.
전원생활에 대한 이야기 어느 지역이 전원생활에 적합가, 교통, 병원, 주변환경등...
그러나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전원생활은 하나의 이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누구나 꿈꾸는 사고일것이다. 그 꿈을 실현 할 수 있는 조건은 우선은 재력일것이다.
연금이 됬든 현금을 쥐고있든 소득이있어야 될것이다. 농사의 소득은 불필요할것이다.
둘째는 낯설은 지역에서의 적응력....등이 있을것이다.
소주로 입가심을 한 그들은 소곡주에 취함을 느낀다.
서로가 눈빛으로 통하고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는 형제 자매님과 Fr님.
비록 가족과의 행복한 자리에 참석치 못하였으나 넘 좋은 시간이였다.
이렇듯 시간은 흘러 밤 10시를 가리킬 무렵 작별을 아쉬워하며 설날을 즐겁게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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