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나와 함께 했던 시간들

안국사지

한진포구 2015. 3. 2. 15:32

2015년02월24일 화요일

당진 정미면 수당리 봉화산

오늘은 봄기운이 우리들 가슴에 와닿아 옆지기와 당진 정미에 있는 안국사지와 봉화산을 찾는다.

옆지기는 오랫만에 산을 찾는 것이라 어쩜 다리에 무리가 있을 수 있어 택한 곳이다.

비록 야산이지만 능선길을 따라 완주를 하려면 두시간 이상은 소요가 된다.

수당저수지에 주차를 하고 봉화산을 향하여 산길에 접어든다.

평일이라 넘 교요하다 못해 적막감이 흐르는데 다행히도 주변에 이름모를 산새들이 우릴 반긴다.

낙엽에 쌓인 산길이 구름 위를 걷듯이 푹신거린다.

옆지기는 숨이 가뿐지 윗자켓을 벗는다.

한참을 오르니 봉화산이 눈에 들어온다 봉화대가 시원스럽게 우뚝 장관을 이룬다.

주변을 둘러보니 서산시내와 저멀리 당진화력과 현대제철, 그리고 당진 시내가 한눈에 보인다.

전방에는 당진의 명산 아미산과 다불산이 들어오고 저 멀리 가야산이 조망된다.

서쪽으로는 서산의 옥녀봉과 북으로는 고산의 봉화대를 경유하여 중앙(서울 남산)으로 전달하는 통신수단의 한 곳이다

밤에는 불로 낮에는 연기로 봉화 하던 곳이다

봉화대에서 따스한 커피와 과일을 나눔하고 은봉산으로 발길을 돌린다.

은봉산은 금북정맥의 한축을 이루며 그 기는 안흥 지령산을 기점으로 내려앉는다

위로는 가야산과 오서산을 끼고 내려온다.

은봉산에는 가시뽕나무가 주를 이루니 옆지기는 잎을 채취하러 와야겠다고 한다.ㅋㅋㅋ

구은봉산을 지나 가파른 나무계단 내려서니 잘 가꾸어진 어느 이름 모를 묘가 눈에 들어온다.

장례문화가  매장에서 화장으로 많이 바뀌고있다. 참으로 다행스럽다.

유지자사경성(有志者事竟成)일터인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수당리 저수지가 눈에 들어온다.

호국 천년사찰 안국사를 찾는다.

사찰은 없고 터만 둥그러니 자리를 잡고있다.

안국사지에는 보물 제 100호 삼존입상과 제101호 석탑과 도지정 기념물 제163호 매향암각이 있는 곳이다.


동백과 사철나무가 수행중인 암자 앞마당 석축위에 웅장하게 자태를 뽐낸다.

보물 제 101호 석탑

보물 제 100호 석조여래 삼존입상


도지정 기념물 제163호 매향암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