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03일
구산성지는 김성우 안토니오 성인을 비롯한 9명의 순교자 진묘와 얼이 스며있는 거룩한 땅이다.
구산 마을의 교우촌은 1830년경 정지과 아량으로 모든의 존경을 받았던 김성우 성인과 두 동생 덕심과 윤심
세 형제를 통하여 뿌리를 내렸다.
" 나는 천주교인이오, 살아도 천주교인으로 살고 죽어도 천주 교인으로 죽을 따름이오" 라는
신앙 고백을 남기고 성인은 48세 나이로 순교하였다.
신앙 선조들의 영성을 순례자는 어떻게 받아 들였을까?
고개를 숙인다.
마재성지는 의정부 교구 관할 구역 순교 사적지이다.
성가정 성지로 교회의 창립 주역들의 생활 터전이며 가족 모두가 순교하고 시복 시성의 영예를 얻게 된 성지이다.
아버지 정약종으로부터 시작된 신앙이 두 차례의 박해 속에서도 가족 전체가 신앙을 증언하다 순교하였다.
정약종은 천주교의 창립 주역의 으뜸이고, 둘째 아들 정하상은 천주교를 재건하는데 지도자롤 위대한 성인이다.
마제 성지를 순례하는 순례자들의 모든 가정이 성가정을 이루는데 밑거름이 되는 순례지일 것이다.
양근성지는 이승훈 베드로가 1784년 북경에서 세례를 받은 후 이벽과 권일신에게 또한 권철신에게 세례를 베푼 뒤 신앙 생활을 실천한 곳이다.이순이 루갈다와 유중철 요한 동정 부부와 쌍벽을 이루는 조숙 베드로, 권천례 데레사 동정 부부와
20여명의 순교자들이 태어 나가나 신앙을 증거하다 체포되어 순교한 곳이기도 하다.
천진암 성지
한국 천주교회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다.
1779년 겨울 이곳 천진암 주어사에서는 당대의 석학 권철신 주재하는 강학회가 있었다.
이승훈을 비롯하여 권철신 형제,정약전 약종,약용 형제등 10여명의 학자들이 이벽과 함께 서학에 있는 학문적 지식을
종교 신앙으로 발전 시킨다.
전 세계가 유래 없는 자생적 한국 천주교회의 발상지이다.
천진암 옛 터에는 이벽, 이승훈, 권일신, 권철신, 복자 정약종등의 묘소가 있고 선 정하상,성 유진길의 묘소정약전 등의
묘소도 가까이 모셔져 있다.
순례자는 일정의 조급함으로 묘소의 참배는 다음으로 미루고 하루의 순례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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