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2일
세상의 평화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기도하는 피정의 집.
조선희 신부는 호주에서 태어나 1940년에 우리나라에 입국하여 58년간 복음을 실천하며 살았다.
일제에 의하여 강제 구금과 추방을 경험하고 6.25라는 전쟁속에서도 교우들과 성당을 지키기 위하여
피신도 하지 않고 공산당에 의해 피랍도 되었었다.
일선 사목에서 물러난 후에는 이곳에 소양강 변에 피정의 집을 지어 신자들을 지도하고 함께 신앙 생활을 하시다
1998년 노령으로 더 이상 활동이 어렵게 되자 " 제 영혼의 반은 한국에 두고 갑니다" 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본국으로 들어가 2005년에 주님의 품에 안기었다.
홍천 성당은 1923년 6월21일 춘천 고은리 본당 관할 구역으로 송정 공소가 본당으로 승격된 성당이다.
홍천군과 인제군 본당들의 모본당이라 할 수 있다.현재의 석조 성당은 최동호 신부가 1954년 짓기 시작하여 외방선교회
소속 조선희 신부에 의하여 1955년 4월에 준공하였다.태평양 전쟁당시 일제에 의하여 아일랜드 신부들이 이곳에
감금되기도 하였고 길 헨리 신부가 병사하기도 하였다.
또한 순례자의 군생활을 이곳 홍천에서 하였기에 감회가 새롭다.
곰실 공소는 엄주언이 세운 공동체로 춘천교구의 요람이다.
엄주언은 우연히 천주실의와 주교요지를 접하고 천진암에서 교리를 받고 그곳에서 세례를 받는다.
그는 1910년경에 곰실로 내려와 집 옆에 강당을 세우고 가족을 중심으로 공동체를 시작하였으나 점차 교세가 확장되어
현 공소로 이사를 하고 관할 본당인 풍수원 성당 주임신부님께 사목활동을 부탁한다.
점차 교세가 확장되어 1920년 제대로 갖춘 공소가 세워졌다. 그해 9월 김유룡 필립보 신부를 초대 주임으로 모시고 공소에서 본당으로 승격되었다. 1928년 춘천 중심부로 진출하기 위하여 노력하다 그해 5월에 지금의 죽림동 자리 잡게 되었다.
곰실공소는 춘천교구의 사적지이다.
춘천교구청
죽림동 주교좌 성당은 곰실 본당이 전신이다.
뒤뜰에는 교구순교자 무역이 있다.또한 선종한 교구 사제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묘역은 하느님의 종으로서 충실히 살다 생을 마친 순교자들과 성직자들이 잠들어 부활을 기다리는 영원한
안식처이다.
소양로 성당은 살싱성인의 기념 성당이다.
1950년1월 죽림성당에서 분가하였으며 한국전쟁시 순교한 고 안토니오 신부를 기리는 성당이다.
전쟁이 시작되자 성체를 안전 곳으로 모시고 교우들을 피신시키고 6월27일 공산군에 체포되어 공지천변에서 순교를 한다.
그는 함께 잡혔던 복사 김경호 가브리엘에게 총소리가 나면 엎드리라고 하고 잠시후 총소리가 나자 복사를 끌어 앉고 본인은 총에 맞아 순교하였다.다른이를 살리고자 살신성인의 모습을 보였다.
현 성당은 1956년애 지어졌다.
당시 교구장 구인란 토마스 주교는 전잰으로 순교한 시ㅏ제들을 기념하기 위하여 소양로,삼척,묵호에 성당을 지었였다.
이곳 소양로 성당은 세곳 중 첫번째로 건축되었다.
건축양식은 한국 천주교회에서는 처음으로 반원형으로 독특한 형식을 갖고 있다
행정공소는 1924년경 옹기점 마을 회장이던 김세중 라파엘이 일가들을 데리고 양평에서 이주하여 교우 마을을 형성하였다. 그는 3대에 걸쳐 공소회장을 맡으며 전교에 힘을썼다. 한떼는 마을 전체 50여 가구가 옹기를 굽는 교우들이었다.
박해시대에는 그렇듯이 이곳도 오지 그릇이나 숯을 구우며 숨어 살던 곳이다.
그러한 우리 교회사를 상징하는 곳이기도 하다.
공소는 금광리,도문,학야,산두 공소와 더불어 영동 지역의 주요 공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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