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묵상
복음적 청빈은,
먹고 자고 입을 것 없는 가난이다.
성품이 깨끗하고 욕심이 없는 가난이다.
하느님밖에 내세울 게 없는 가난이다.
지금 우리는,
청빈으로 의로움을 수련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몸도 마음도 영혼도 젓가락으로 조밥을 떠먹이고 있다.
코로나 밥상을 앞에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