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묵상

청빈

한진포구 2021. 2. 4. 00:30

복음적 청빈은,

먹고 자고 입을 것 없는 가난이다.

성품이 깨끗하고 욕심이 없는 가난이다.

하느님밖에 내세울 게 없는 가난이다.

 

지금 우리는,

청빈으로 의로움을 수련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몸도 마음도 영혼도 젓가락으로 조밥을 떠먹이고 있다.

코로나 밥상을 앞에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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