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주님의 잉태로 성모님은 십자가를 지고 그 영혼이 칼에 꿰찔리[1]신다..
어머니 꿰찔리실 그 칼에 ‘검고 어두운 괴로움’[2]이 가득찬 내 마음까지 찔려 내 숨은 생각을 드러내실지니,[3]
빌지어다!
성모 영보 찬미경
마리아 천신의 보함을 받으사,
성신을 인하여 잉태하심을 찬미하며,
마리아 천주와 정결하신 모친이 되심을 찬미하며,
그때 단정하심과,
슬기로우심과 신덕의 굳으심과,
정덕을 사랑하심과,
겸손하심과,
순명하시는 모든 덕과 공을 드러내심을 찬송하나이다.
비나니 성모는 네 성자께 전달하사,
우리로 하여금 은혜받을 때에 네 표양을 본받게 하시고,
또 우리 모든 행위에 겸손하는 덕을 베푸소서.
천주 성자 강생하사 사람이 되심을 찬미하며,
성모께 그 아들을 우리에게 주심을 감사하고,
성자께 우리를 위하여,
하늘로서 내려와 우리 인성을 취하심을 감사하고,
성신께 그 기묘한 공으로
예수를 잉태하게 하심을 감사하고,
성모께 천신의 말을 들어
우리를 영원한 죽음에서 구하여 내심을 감사하나이다.
[1] 루카 2,35.
[2]‘ 연도 찬미경 제이차’ “예수 보세의 빛이신 이를 찬미하며, 구하나니 예수는 네 인자를 베푸사, 네 영원한 빛의 아름다움으로, 죽은 (아무)의 영혼을 비추사, 검고 어두운 괴로움을 면하고, 광영한 즐거움을 누리게 하소서.”
[3] 루카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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