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나와 함께 했던 시간들

제철 음식 굴 또는 석화

한진포구 2013. 2. 8. 23:38

명절 전이라 이발도 하고 좀 이른 시간에 퇴근을 한다.

집에 오니 손주 녀석과 굴을 깐다.

설 명절에 선물을 할려나 보다.

조금 거들다  막내 아들 내외가 포항에서 온다는 연락을 받고 대전까지 마중을 갈려고 한다.

아직은 산모라  찬 바람을 쐬면 아니되기에 수산나에게 같이 가자고 했다.

평소 같으면 대전간 고속도로가 썰렁한데  오늘은 설 명절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갑자기 가니 딸네도 못가고 전화 통화만 하고 급하게 서둘러 뒤짚어 다시온다.

오는길은 한가하다.

아가의 울음소리가 집안에서 들린다.큰 손주와 큰소리로  싸우는 시간도 잼 있지만

그래도 아가의 울음소리와 배안에 짓인가 가끔씩 웃어주니 넘 행복하다

비록 사용한 귀저기가  여기 저기 둥그러도 ㅋㅋㅋ

집에와 굴 떡국을 끓여 맛나게 먹으며 담소를 나누니 많은 시간이 지나간다

대전이 그리 가까운 거리는 아닌데...넘 가까운 곳으로 착각은 하고 있지는 아닌지 집어 보자.

 

굴을 까기 위해서는 필수항목 인 조세 라는 도구인데  굴껍질을 분리시키는 역활을 한답니다.

 

이녀석은 조세 뒷부분인 썸지 라고 합니다. 굴을 끄집어 내는 역활을 하죠

 

요녀석은 참나무 토막인데 받침대 역활을 하죠  참나무는 단단해서 사용을 하죠

 

바다 갯뻘에서 주워온 굴입니다.  요안에 순단백질이 있죠

 

이렇게 하나씩 나무토막에 올려놓고 작업을 합니다.

 

굴껍질 맨 위쪽을 찍어 내면 요롷콤 되네요

 

껍질을 분리 시키니 돈이 들어 있습니다. ㅋㅋㅋ

 

분리된 껍질을 버리고 조세 뒷부분 썸지로 굴을 끄집어 냅니다.

 

그릇에 담아 바닷물로 헹궈고 민물로 다시 헹궈서 맛나게 드시면 끝

 

작업한 녀석을 깨끗이 세척하여 떡국을 끓여 봅니다

쌀은  해나루 쌀에 굴은 한진포구 굴입니다

굴은 기수 지역(민물과 바닷물이 교차되는 지역)에서 자란녀석이 맛나죠

조간대(햇빛에 노출되는시간)도 적당한 곳에서 자란 명품 굴이랍니다.

단 한가지 흠은 장사 하시는 분들이 넘 비싸게 받는다는것.

그래서 저는 사먹지 않고 굴을 바닷가에 가서 따다  까서 먹고 선물도 하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