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의 아침이 고요하다.
창을 여니 안개가 자욱하다.
일교의 차가 만들어 내는 듯 다시금 안개는 걷히고 웅장한 청송의 거산들이 나의 눈을 당황케 한다.
청송의 어느 작은 시골의 정경이 나를 황홀하게 한다.
이른 아침이지만 삶의 숨소리는 마냥 바쁘게만 움직인다.
도로 공사장에서는 중장비들의 움직임 분주하고 민초들은 무엇이 그리 바쁜지 종종걸음이다.
이제 움직이자.
오랜만에 찾은 주왕산
이번 여행은 여유를 갖고 천천히 하늘도 보고 앞, 뒤도 보면서 나만의 시간을 찾고자 한다.
산악회에서 여러 번 탐방을 하였지만 인파들에 밀려 나의 의지대로 움직이지 못했다.
사과 닭강정과 사과 피자는 소노벨리의 시그니처 메뉴 인정.
온천은 그냥 온천 ㅎㅎㅎ
식사는 돼지 김치찌개 추천 ㅋㅋㅋ
온천 후 청송사과 추천(6개 일만 원)
신만이 아는 것인가.
나약한 우리들의 꿈은 누군가에게 의지하여 얻고자 하는 것을 얻고자 한다.
아주 작은 소망을 적어 장군 바위아래 돌탑에 매단다.
주된 글은 가족 구성원의 건강과 행복이다.
때론 연인들의 글귀도 있다.
이곳은 드론을 띄울 수 있는 장소이다.
날씨가 쾌청하여 드론을 띄운다
주왕굴
주왕이 피신하여 이곳에서 숨어 살았다는 곳에 웬 신당?이 ㅠㅠㅠ
고요한 주산지
새벽에는 물안개와 버드나무의 유명세로 작품이 이뤄지는 곳이기도 하다.
과거에는 카페 배경 대문으로 많이 사용하였던 기억이 난다.
주산지 저 넘어 산등성이는 누워있는 사람의 얼굴 모습이 보인다.ㅋㅋㅋ
흔들이는 만개한 억새들의 향연
주산지 입구에서의 청송사과의 맛은 새콤 달콤
일교차가 심하면 사과의 맛은 최고라 했는데 정말 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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