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말씀/오늘의 복음 말씀

나는 이스라엘에서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한진포구 2022. 9. 12. 10:35

나는 이스라엘에서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 루카 7,1-10 )


    그때에

1 예수님께서는 백성에게 들려주시던 말씀들을 모두 마치신 다음,
    카파르나움에 들어가셨다.
2 마침 어떤 백인대장의 노예가 병들어 죽게 되었는데,
    그는 주인에게 소중한 사람이었다.
3 이 백인대장이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유다인의 원로들을 그분께 보내어,
    와서 자기 노예를 살려 주십사고 청하였다.
4 이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이렇게 말하며 간곡히 청하였다.
    “그는 선생님께서 이 일을 해 주실 만한 사람입니다.
5 그는 우리 민족을 사랑할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회당도 지어 주었습니다.”
6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그들과 함께 가셨다.
    그런데 백인대장의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이르셨을 때,
    백인대장이 친구들을 보내어 예수님께 아뢰었다.
    “주님, 수고하실 것 없습니다.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7 그래서 제가 주님을 찾아뵙기에도 합당하지 않다고 여겼습니다.
    그저 말씀만 하시어 제 종이 낫게 해 주십시오.
8 사실 저는 상관 밑에 매인 사람입니다만 제 밑으로도 군사들이 있어서,
    이 사람에게 가라 하면 가고 저 사람에게 오라 하면 옵니다.
    또 제 노예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합니다.”
9 이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는 백인대장에게 감탄하시며,
    당신을 따르는 군중에게 돌아서서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에서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10 심부름 왔던 이들이 집에 돌아가 보니 노예는 이미 건강한 몸이 되어 있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022. 09. 12 (월)

출처 매일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