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말씀/오늘의 복음 말씀

이 여자는 그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그래서 큰 사랑을 드러낸 것이다.

한진포구 2024. 9. 18. 23:49

이 여자는 그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그래서 큰 사랑을 드러낸 것이다.(루카 7.36-50)

 

    그때에

36 바리사이 가운데 어떤 이가 자기와 함께 음식을 먹자고 예수님을 초청하였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 바리사이의 집에 들어가시어 식탁에 앉으셨다.

37 그 고을에 죄인인 여자가 하나 있었는데,

    예수님께서 바리사이의 음식을 잡수시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 왔다.

    그 여자는 향유가 든 옥합을 들고서 

38 예수님 뒤쪽 발치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분의 발을 적시기 시작하더니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고 나서,

    그 발에 입을 맞추고 향유를 부어 발랐다.

39 예수님을 초대한 바리사이가 그것을 보고,

    '저 사람이 예언자라면, 자기에게 손을 대는 여자가 누구이며 어떤 사람인지.

    곧 죄인인 줄 알 터인데 .' 하고 속으로 말하였다.

40 그때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시몬아, 너에게 할 말이 있다."

    시몬이 "스승님 , 말씀하십시오." 하였다.

41 "어떤 채권자에게 채무자가 둘 있었다.

    한 사람은 오백 데나리온을 빚지고 다른 사람은 오십 데나리온을 빚졌다.

42 둘 다 갚을 길이 없으므로 채권자는 그들에게 빚을 탕김해 주었다.

    그러면 그들 가운데 누가 그 채권자를 더 사랑하겠느냐?" 

43 시몬이 "더 많이 탕감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님께서 "옳게 판단하였다." 하고 말씀하셨다.

44 그리고 그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셨다.

    "이 여자를 보아라.

    내가 네 집에 들어왔을 때 너는 나에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닦아 주었다.

45 너는 나에게 입을 맞추지 않았지만,

    이 여자는  내가 들어왔을 때부터 줄곧 내 발에 입을 맞추었다.

46 너는 내 머리에 기름을 부어 발라 주지 않았다.

    그러나 이 여자는 내 발에 향유를 부어 발라 주었다.

47 그러므로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이 여자는 그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그래서 큰 사랑을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적게 용서받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

48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49 그러자 식탁에 함께 앉아 있던 이들이 속으로.

    '저 사람이 누구이기에 죄까지 용서해 주는가?' 하고 말하였다.

50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에게 이르셨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024. 09. 19 (목)

출처 매일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