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말씀/오늘의 복음 말씀

아브라함의 딸인 이 여자를 안식일일지라도 속박에서 풀어 주어야 하지 않느냐?

한진포구 2021. 10. 24. 09:09

아브라함의 딸인 이 여자를 안식일일지라도 속박에서 풀어 주어야 하지 않느냐?  (루카 13,10-17 )


10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어떤 회당에서 가르치고 계셨다.
11 마침 그곳에 열여덟 해 동안이나 병마에 시달리는 여자가 있었다.
    그는 허리가 굽어 몸을 조금도 펼 수가 없었다.
12 예수님께서는 그 여자를 보시고 가까이 부르시어,
    “여인아, 너는 병에서 풀려났다.” 하시고,
13 그 여자에게 손을 얹으셨다.
     그러자 그 여자가 즉시 똑바로 일어서서 하느님을 찬양하였다.
14 그런데 회당장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셨으므로
     분개하여 군중에게 말하였다. “일하는 날이 엿새나 있습니다.
     그러니 그 엿새 동안에 와서 치료를 받으십시오. 안식일에는 안 됩니다.”
15 그러자 주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위선자들아, 너희는 저마다 안식일에도
     자기 소나 나귀를 구유에서 풀어 물을 먹이러 끌고 가지 않느냐?
16 그렇다면 아브라함의 딸인 이 여자를
     사탄이 무려 열여덟 해 동안이나 묶어 놓았는데,
     안식일일지라도 그 속박에서 풀어 주어야 하지 않느냐?”
17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니 그분의 적대자들은 모두 망신을 당하였다.
    그러나 군중은 모두 그분께서 하신 그 모든 영광스러운 일을 두고 기뻐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021. 10. 25 (월)

출처 매일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