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묵상

사순 제 1주일 ( 사순절 유혹과 성총)

한진포구 2019. 3. 12. 00:16

사십 일 동안 악마에게 유혹을 받으셨다.”(루카 4,2).

 

 

내 몸에 열린 곳으로는 유혹이 들어오고

오주 예수 몸 열릴 곳에선 성총이 나오나니,

빌지어다!

 

*

 

예수의 오상을 조배하는 경

(주일과 파공첨례와 매첨례륙[1]에 염하되 매양신시[2]에 염하면 좋으니라)

 

 

예수 나를 구하신 주여,

우수의 상하심을 위하여,

우리를 가련히 여기소서.

(천주경 성모경 각한번 이 아래 다 이같이 하라)

 

예수 나를 구하신 주여,

좌수의 상하심을 위하여,

우리를 가련히 여기소서.

 

예수 나를 구하신 주여,

우족의 상하심을 위하여,

우리를 가련히 여기소서.

 

예수 나를 구하신 주여,

좌족의 상하심을 위하여,

우리를 가련히 여기소서.

 

예수 나를 구하신 주여,

늑방의 상하심을 위하여,

우리를 가련히 여기소서.

 

오주 예수여,

네 거룩하신 몸에 받으신 오상을 의지하여,

네게 구하나니 우리를 보우하사,

우리 영혼의 상한것을 낫게 하소서.

 

구하나니 예수는 내 마음 가운데 네 오상을 새기사,

나로 하여금 항상 네 고난을 생각하게 하소서.

 

우리가 네 우수의 상처를 경배하고,

구하나니 네 거룩하신 손으로 우리에게 강복하사,

내 생각하는바와 원하는바와 말하는 바와,

행하는 바를 도와 선공을 더으게 하소서.

이제 내영혼육신과,

내 생사와 모든 친우은인과 모든 착한 이를

다 네 우수의 상처에 두어 맡기나이다.

 

우리들이 네 좌수의 상처를 경배하고,

구하나니 나로 고난을 참아 받게 하소서.

이제 내 원수와 모든 악한이를 네 좌수의 상처에 두어 맡기나이다.

 

우리들이 네 우족의 상처를 경배하고,

구하나니 나의 행할 길을 가르처주소서.

이제 유감을 입은이와,

환난과 질병을 당한이와 빈궁한이와,

임종한이와,

연옥영혼들을 네 우족의 상처에 두어 맡기나이다.

 

우리들이 네좌족의 상처를 경배하고,

구하나니 내 허물과 그릇함을 고처주소서.

이제 모든 열교와 외교인을 네 좌족의 상처에 두어 맡기나이다.

 

우리들이 네 늑방의 상처를 경배하고,

구하나니 내 마음을 열으사,

네 늑방에서 흘리신 피와 물로,

내영혼의 더러움을 씻으시고,

내 죄를 사하시고 내 마음을 조찰케 하소서.

이제 성교회와 회안의 모든 품위있는이를,

네 늑방의 상처에 두어 맡기나이다.

나 이제 천주의 인자하심을 의뢰하여,

천하만민이 모두 한가지로,

오주 예수 오상의 공효 입기를 구하나이다.

 

 

[1] 매첨례륙(每瞻禮六) : 열심한 옛 교우들이 매월 첫 금요일에 지키던 특별한 신심행위.

                                     예수성심을 공경하는 특별한 지향으로 미사, 고해, 영성체하고 기도하였다.

                                     이를 지키는 사람에게는 특별한 은사가 허락되었다.

                                     현재에도 첫 금요일에 성시간(聖時間)을 갖는 교회 관습이 남아 있다.

 

[2] 매양신시(每樣辛時) : 매일 오후 6시 반~7시 반. 골고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께서 무덤에 묻히는 저녁 때(마르 1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