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말씀/오늘의 복음 말씀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어오시는 것을 보았다

한진포구 2018. 4. 14. 01:03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어오시는 것을 보았다.(요한  6,16-21)
   저녁때가 되자 예수님의

16 제자들은 호수로 내려가서,
17 배를 타고 호수 건너편 카파르나움으로 떠났다.
    이미 어두워졌는데도 예수님께서는 아직 그들에게 가지 않으셨다.
18 그때에 큰 바람이 불어 호수에 물결이 높게 일었다.
19 그들이 배를 스물다섯이나 서른 스타디온쯤 저어 갔을 때,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시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였다.
20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21 그래서 그들이 예수님을 배 안으로 모셔 들이려고 하는데,
    배는 어느새 그들이 가려던 곳에 가 닿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018.  04.  14 (토)

출처 매일미사


꽃잎배

바람결에 떨어진 꽃잎이 산에서 내려와 호수에 떠 있다.

산에선 평화롭게 보이던 호수가 시커먼 속을 하고 일렁이고 있다.

꽃잎이 호반에서 스물다섯이나 서른 발자국 쯤 떠가자 회리바람이 일었다.

아름다움[1]의 끝은 이것인가!”라고 절규하자 구름 속 하늘이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라고 속삭인다.

  

[1] ‘아름다움은 모든 생명체가 갖는 삶에 대한 꿈이요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