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말씀/오늘의 복음 말씀

예수님께서는 자리를 잡은 이들에게 원하는 대로 나누어 주셨다.

한진포구 2024. 7. 27. 23:28

예수님께서는 자리를 잡은 이들에게 원하는 대로 나누어 주셨다. ( 요한 6.1-15 )

 

    그때에

1 예수님께서 갈릴래아 호수 곧 티베리아스 호수 건너편으로 가셨는데,

2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라갔다.

    그분께서 병자들에게 일으키신 표징들을 보았기 때문이다.

3 예수님께서는 산에 오르시어 제자들과 함께 그곳에 앉으셨다.

4 마침 유다인들의 축제인 파스카가 가까운 때였다.

5 예수님께서는 눈을 드시어 많은 군중이 당신께 오는 것을 보시고 필립보에게,

    "저 사람들이 먹을 빵을 우리가 어디에서 살 수 있겠느냐?" 하고 물으셨다.

6 이는 필립보를 시험해 보려고 하신 말씀이다.

    그분께서는 당신이 하시려는 일을 이미 잘 알고 계셨다.

7 필립보가 예수님께 대답하였다.

    "저마다 조금씩이라도 받아 먹게 하자면

    이백 데나리온어치 빵으로도 충분하지 않겠습니다."

8 그때에 제자들 가운데 하나인

    시몬 베드로의 동생 안드레아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9 "여기 보리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진 아이가 있습니다만,

    저렇게 많은 사람에게 이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10 그러자 예수님께서 " 사람들을 자리 잡게 하여라." 하고 이르셨다.

    그곳에는 풀이 많았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자리를 잡았는데, 장정만도 그 수가 오천 명쯤 되었다.

11 예수님께서는 빵을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자리를 잡은 이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물고기도  그렇게 하시어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주셨다.

12 그들이 배불리 먹은 다음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

    "버려지는 것이 없도록 남은 조각을 모아라." 하고 말씀하셨다.

13 그래서 그들이 모았더니,

    사람들이 보리 빵 다섯 개를 먹고 남긴 조각으로 열두 광주리가 가득찼다.

14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일으키신 표징을 보고,

    " 이분은 정말 세상에 오시기로 되어 있는 그 예언자시다." 하고 말하였다.

15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와서 당신을 억지로 모셔다가

    임금으로 삼으려 한다는 것을 아시고, 혼자서 다시 산으로 물러가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024. 07. 28 (일)

출처 매일미사